*아빠 분발 하세요*

아이들이 태어날 때 대체적으로 아빠들은 흥분하고 긴장해서 '아이를 위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다소 기세를 부리지만 날이 갈수록 그 기분이 흐려지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녀 교육은 엄마에게 맡기면 된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치닥거리를 전혀 하지 않는 아빠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살갗의 접촉부터 이야기 내용, 아버지로서의 처지, 생각하는 방법, 남자와 여자의
차이등 엄마와는 또다른 각도에서 다릅니다.
아빠라는 존재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존재이고 그런 다른 감각이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빠에게 드리는 10가지 소원*

1. 달려들어 안기고 싶어요.
2. 아빠와 이야기 하고 싶어요.
3. 무리하게 길들이지 말아요.
4. 식사를 함께하고 싶어요.
5. 아빠의 흉내를 내고 싶어요.
6. 아빠, 칭찬해 주세요.
7. 아빠, 꾸중해 주세요.
8. 방해꾼으로 취급하지 마세요.
9. 깔끔치 못한 아빠는 싫어요.
10.무엇이든 엄마에게 시키는 아빠는 싫어요.

*맹렬사원의 아버지*

지금 아이들은 아빠의 사랑에 굶주리고 있진 않을까요?
확실히 회사일도 중요하겠지만 자녀에게 있어서는 아버지라고 하기보다는 회사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버지와 아이의 사이란 아빠 쪽에서 볼때는 매우 보편적 형태로 보이지만
아이 쪽에서 볼 때는 아빠가 상대해 주기를 원하고 자기를 인정해 주기를 원하는 등 욕구 불만이 쌓인 상태가 아닐까요?
아빠는 될수 있는 대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야기가 서툰 아버지*

말이라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어서 사용방법에 따라서 좋게도 나쁘게도 되는 것입니다.
위트있고, 실로 매끄럽고, 상대, 대화의 장소, 내용 등에 있어서 변화가 풍부하고 여운이 남는
그런 대화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것은 부모가 자녀의 관계에서도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좀 더 공부에 열성을 보여주길 바랄 때 정면에서 '공부해라' 해서는 자녀들은 "또 잔소리 하는군" 하고 반발심이 일어 납니다. "어떠냐, 요즘? 점점공부가 어려워지고 있지 않니?" "원래, 너는 잘 할 수 있을거야." 등등조금 머리를 써서 이야기를 하도록 생각해 볼 일입니다.

*꾸중하는 방법의 연구를...*

"꾸짖기 보다는 칭찬하라."는 것은 자녀교육에 있어서 기본자세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 꾸짖는 일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꾸짖는 방법에 관해서 신중을 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점에 있어 아버지들은
아직 미숙한 점이 많고 또 자녀교육은 모두 어머니께 맡기고 잘못되었을 경우 어머니께 잔소리를 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버지께 꾸중을 듣는다는 것은 매우 괴롭고 슬픈일이겠지만 그 책망하는 소리로써 자신이 주목되고 있다는 이 미묘한 심리 상태를 아버지는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꾸짖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때 어른들 쪽에서 감정적으로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된이유, 꾸짖는 이유를 분명히 들려주고 당사자에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앞서야 합니다. 자녀가 흥분되어 있을때를 피하고 마음이 안정되었을 때에 차분하게 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